오호장 Five Tigers 五虎裝 유덕화.양조위.묘교위.황일화.탕진업

오호장 　Five Tigers 五虎裝

 

83년 TVB의 [별이 빛나네] 라는 쇼프로그램에서 당시에 젊은층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던 5명의 배우들이 출연하여 공연을 펼치게 되는데 이때 TVB 측에서 [오호장] 이라는 명칭을 붙여준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그들은 팬들에게 [오호장]이라는 하나의 애칭이 되어 불리우게 되는데 그들이 바로 (유덕화.양조위.묘교위.황일화.탕진업) 이다.

이들은 전부 [TVB 배우스쿨] 출신의 아직은 풋내기라 할수있는 연기자들이었다. 탕진업이 8기로 가장 빨랐고 황일화와 묘교위가 9기,유덕화가 10기, 그리고 양조위가 11기로 5명중 가장 신인이었다. 그러나 유덕화가 불화로 인해 TVB를 떠나고 묘교위와 탕진업 역시 영화쪽으로 진출하며 황일화와 양조위만이 TVB 드라마에서 고군분투 하게 된다.물론 유덕화는 영화로 진출한뒤 주윤발,장국영과 함께 최고의 홍콩배우로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고 양조위 역시 TVB에 홀로남아 드라마의 황제로 등극하며 영화에 진출, 대성공을 거둔다.
이들 [오호장]은 같은 드라마나 영화는 물론 공식석상에서 좀처럼 다 모이기가 쉬운일은 아니었다. 그래서 85년 TVB 3부작 시리즈인 [양가장]과 91년 영화 [오호장]은 그들을 전부 만날수 있는 유일한 작품들이다.[양가장]에서는 묘교위가 4랑, 황일화가 5랑, 유덕화가 6랑, 양조위가 7랑, 그리고 탕진업이 팔현왕으로 출연하고 있다.이들 외에도 주윤발,장만옥,유가령,정유령등 당대 최고의 인기스타들이 총집합한 이색적인 시리즈물이다. 이들은 91년 그들의 우정을 다지기위해 만들었다는 영화 [오호장]을 내놓는다. 이 영화에서는 역시 5명 전부 형사로 등장하여 진한 우정을 선보이게 되는데 아쉽게도 그들이 모인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오호장]들은 각 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한시대를 풍미했고 유덕화와 양조위는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홍콩 최고의 인기배우로 남아있다.